➤감염확진자 13명, 무증상 감염자로부터의 감염 확산 세 이어져….
➤일상생활 곳곳 동시다발 발생…."안전지대 없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예고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감염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감염 확진자 수는 20일 17시 기준, 13명으로 병원 관련자 9명과 최초발생자로 확인된 전북 181번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다.

집단 발생 기간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로, 원광대학교병원 측이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적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 전북 181번 확진자를 최초 발생 시점으로 보고 있다.

감염자의 연령대는 20대 젊은 층부터 50대에서 70대 고령층까지이며, 최초증상 발현에 대해서는 무증상 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구체적 검사현황을 보면, 검사자 수는 총 193명으로 이중 양성 확진자는 8명, 음성 확진자는 179명, 검사 진행자는 6명이다.

이중 접촉 가능 범위에 속한 직원 135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판정은 129명, 검사진행은 6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입원환자 38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양성 확진자는 6명, 음성 확진자는 32명으로 판정됐다.

이와 함께 입원환자의 보호자 20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양성 확진자는 2명, 음성 확진자는 18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된 원광대학교병원의 대응은 종사자, 환자, 보호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했고 역학조사 완료 시까지 병원 업무를 일시 제한한 상태다.

한편, 서울 노량진 대형학원에서 중등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수험생 30여 명이 집단감염으로 중앙방역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전북도 거주 수강생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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