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된 10여년간 노인요양서비스 수요 증가
-서비스 제공 장기요양요원도 꾸준히 증가
-장기요양요원은 노인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이은상 천안시의원은 제238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노인 돌봄서비스의 책무를 전담하고 있는 천안시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에 대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지난 2008년 정부는 급속하게 증가하는 고령화에 대비하고, 국민의 노후 불안 해소 및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했다.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10여년간 노인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요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을 하고 있다.

2019년 장기요양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기요양요원 근무환경에 대한 조사에서, 지난 1년간 수급자 및 가족으로부터 비난, 고함, 욕설을 경험한 사람은 25.2%, 꼬집기· 밀치기·주먹질·신체적 위협을 경험한 사람은 16%, 성희롱·성적 신체접촉 등을 경험한 사람은 9.1%로 나타났다.

또한 장기요양원의 업무나 근로환경 등에 대한 만족도는 75.1%가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으나, 32.5%는 낮은 사회적 인식 때문에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과 함께 빠르게 증가된 장기요양요원은 노인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타 전문 직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급여와 열악한 노동여건으로 이직률이 매우 높다.

이 의원은 노인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좋은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장기요양요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임시회에서 이 의원은 장기요양요원들의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조례를 발의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장기요양요원의 복지와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크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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