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례없는 감염병, 천안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어
-선택과 집중 통해 경제회복에 최우선 원칙 실현하도록 노력해야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20일 천안시의회 제238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불과 1년 전 지금의 현실을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이 천안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으며 우리의 일상이 멈춰버리고 말았다고 말했다.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상점,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두려움이 되어버리고, 학교에서 배움과 추억을 쌓아야 하는 아이들은 1년 가까이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했다.

집, 식당, 직장 등 어는곳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의 걱정으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된 지금 천안은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기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고용불안은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면 그에 맞는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 시민생활과 산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 전반의 구조변화를 선도적으로 준비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2021년도 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19%증가한 2조 2600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회복에 최우선 원칙을 실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년 예산안을 전략적, 능동적, 지능적 재정투자로 70만 천안시민의 안위와 빠른 경제회복을 이뤄 꿈과 희망을 주는 2021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 경제 회복에 최우선을 두겠다. ▲변화된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 ▲천안의 멋과 매력이 넘치는 문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 ▲전국에서 제일 친절하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도시를 실현하겠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와 사회안전망을 견고하게 구축하겠다. ▲새로운 천안을 준비하는 ‘천안형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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