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하나로 상대방 아이폰 재부팅 가능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아이폰에 문자 버그가 등장했다. 친구가 버그를 이용한 메시지를 보내 내 아이폰을 강제 종료될 수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각) 아이폰을 강제로 종료시키는 문자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애플 iOS 운영 체제에서 친구에게 'effective Power'라는 문구와 함께 아랍어와 같은 문자들을 섞어 보내면 받은 아이폰이 재부팅된다.


문자를 확인하지 않아도 잠금 상태에서 문자메시지가 화면에 뜨면 바로 재부팅된다.


일간지는 친구를 매우 귀찮게 하는 확실한 방법으로 소개하며 문자를 단순히 복사해 붙여 보내기만 해도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 버그는 iOS 운영 체제와 특수기호의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직 수정 프로그램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임시적 해결방법은 알림 설정변경이다. 아이폰에서 설정으로 들어가 메시지에서 '잠금화면에서 보기'기능을 해제하고 '잠금 해제 시 알림 스타일'을 '없음'으로 선택하면 된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장난의 수단으로 퍼지고 있지만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나 Windows인 경우엔 작동하지 않는다.


onepoint@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32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