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사단법인 서구주민환경연합은 지난 20일 저녁에 공유공간 '가우자리'에서 이동학 <쓰레기책> 저자와 함께하는 북 토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기준을 준수해 사전 접수한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고, 이동학 작가와 친분이 있는 정진식 인천 서구의원이 사회를 맡았다.

서구주민환경연합은 2018년 5월에 조직된 비영리단체로서, 2025년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를 위한 길거리 집회나 주민청원서 모집, 사월마을 환경문제 관련 활동 등 서구의 다양한 환경 현안 관련하여 의제 발굴과 해결점 모색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구주민환경연합이 일반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기획한 첫 프로그램으로, 강연을 맡은 이동학 작가는 지난 2년여 동안 61개국 157개 도시를 발로 누비며 목도한 전 세계의 쓰레기 및 환경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이동학 작가는 쓰레기가 초래한 전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의 슈피텔라우 소각장 등을 한 예로써,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을 준수하는 한편, 친환경 자원 순환 정책으로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는 황우근 서구주민환경연합 회장과 백진기 수도권매립지종료 주민대책위원장, 강남규 인천 서구의원, 황용식 예인아트 대표 등이 참석하여, 이번 북 토크의 기획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2025년 쓰레기매립지 매립 종료를 위해서는 서구 안팎의 하나 된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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