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사업, 전국 181개 지자체 총 354곳에서 진행중
경남 하동을 시작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완료 본격화

[서울=내외뉴스통신] 박효진 기자

정부에서 실행한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첫 완공 사례가 나왔다.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하동군은 23일 경남 하동에서 처음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하나로써 소규모 ‘동네 단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은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여 동네의 부족한 시설 등을 함께 논의하고, 직접 현장을 돌아보며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도시재생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담장이 허물어져 경관을 해치고 안전이 우려되는 54호의 노후주택을 수리하여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하였고, 공가와 폐가로 방치되었던 빈집들은 마을회관과 순환형 임대주택 등으로 탈바꿈하여 동네의 분위기를 환하게 바꾸었다. 

이로써 경남 하동의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2년 4개월 여간 사업을 추진한 끝에 전체 사업을 완료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되었다.

지역 주민으로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이기운 광평리 이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동네의 발전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주민들이 함께해온 결과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동네가 변화했다”면서, “이 곳 광평마을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을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윤상기 하동군수는 “단절된 철길 마을이었던 광평마을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하동공원, 송림공원 등 지역의 상징적인 관광자원의 연계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접근성이 우수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첫 번째 완료 사업의 탄생은 17년 시작된 국정과제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의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을 지속 발굴하고, 사업관리를 철저히 하여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완료를 시작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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