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기술사업화 및 AI 생태계 강화 업무협약
충남권 AI 복합 교육공간 조성, 광주ㆍ대구 AI학과 신설 등 인재 양성 시동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손잡고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할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폴리텍은 23일 ETRI 대전 본원에서 ETRI와 ‘기술 사업화 및 AI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TRI는 디지털 혁신 기술을 연구ㆍ개발하는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국내 최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양 기관은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중소ㆍ중견기업 대상 기술 이전 및 상용화 지원, AI 융합인재 양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자, 정보통신 등 기존 산업 분야에 AI를 활용한 사업화 과제를 발굴하고, 정기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폴리텍과 ETRI는 협약에 따라 기업ㆍ기술 정보 교류 및 소규모 사업장 대상 기술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활용 등 AI 인재 양성 플랫폼 형성, 산업 실무형 AI 기술 교육과정 개설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폴리텍은 전국 16개 캠퍼스, 17개 학과에서 ICT 관련 학과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2021학년도에는 AI융합과(광주캠퍼스), AI엔지니어링과(대구캠퍼스)를 신설해 AI 플랫폼 기능 구현이 가능한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2023년까지 66억 원을 투입해 충남권 AI 복합교육공간을 조성하고, AIㆍ블록체인 분야 인재 3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디지털 뉴딜의 지속적인 원동력은 인력 양성에서 나온다”라며, “ETRI와 협력해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산업ㆍ신기술 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준 ETRI 원장은 “국내 공공직업교육 훈련기관인 폴리텍과 기술 사업화 협력 및 AI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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