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내외뉴스통신] 박재국 기자 = 경기 가평군이 쾌적하고 매끈한 간판 문화와 가로환경을 위해 불법옥외광고물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6월 9일까지 펼치는 이번 캠페인은 읍면 시가지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상가연합회, 광고협회, 부녀회,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가평군은 광고주와 군민들의 질서의식 함양을 통해 도심가로 환경을 개선하고 불법광고물을 추방하는 자정·자율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캠페인과 우수광고물 설치 사례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가평읍사무소(는 새마을부녀회, 고엽제전우회,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개조로 나눠 읍사무소 광장, 터미널, 구 가평역사. 가평시장, 하나로 마트 구간에서 캠페인을 전개해 쾌적한 도시미관조성을 위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참가자들은 상가점포와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광고물 설치·관리방법에 대한 안내 및 계도와 함께 불법 현수막, 전단, 벽보 등을 수거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28~29일 이틀 동안 읍사무소 현관 앞에서는 건물과 간판이 조화를 이뤄 경제·사회활동에 보탬을 주고 조화와 통합의 미를 살리는 아름다운간판거리 사진 10점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는 설악면, 북면 등 5개 지역에서 주민자치위원, 리장, 부녀회장, 공무원 등 3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과 불법광고물 수거 활동 맟 전시회를 갖는다.

군의 불법광고물 추방을 위한 캠페인과 계도활동, 양성화 추진은 선진 간판문화정착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주민불편해소 등과 맞물려 있다.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환경과 생태·레저·체험·축제 등 다양한 녹색상품으로 대표적인 일일관광지로 우뚝 선 가평군이 다시 찾고 머무르는 체류 관광지역으로 탈바꿈을 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아오고 싶은 자연특별시 가평, 관광문화도시 가평의 이미지를 심어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을 살찌우는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불법광고물 정비활동은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되는 만큼 도로변과 인도를 차지해 보행과 교통에 불편을 주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입간판, 에어라이트, 배너현수막 등 유동성 광고물을 자발적으로 철거해 자정능력을 회복하고 선진시민의식을 확산하는데 동참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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