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운영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광주시는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대응체제에 돌입했다.

대책기간 폭설·한파 대비 기상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기상특보 발령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운영해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예방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사전대비태세 점검의 일환으로 지난달 22일 건설기계협회, 열관리시공협회, 한전, KT, 503여단, 경찰청, 교육청 등 지역의 민·관·군이 참여한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제설 인력·장비·자재 확보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재난대비 역할분담을 통한 신속한 초동대응 및 응급복구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지난 5일에는 관내 도로 488개 노선 641㎞ 제설 추진을 위해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폭설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또 제설장비 및 자재 등을 확보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관리청별 제설구간 협조체계구축, 친환경 제설제 사용확대 등을 보완해 대비에 임할 계획이다.

이날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종합건설본부 본촌동 청사를 방문해 제설장비 26대와 친환경 제설제 274t 등 총 1132t의 제설자재를 점검하고 도로제설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준비상황을 살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올겨울도 지난해와 상황이 비슷하지만 폭설과 도로결빙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대비해야 한다”며 “상습결빙구간에 대한 제설작업과 함께 녹은 눈이 얼어붙어 얇은 얼음층을 생성하는 블랙 아이스 구간에 반드시 제설자재를 배치해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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