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명인 김덕수 & 청배연희단은 대한민국 응원 '新命(신명) Agian'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충주중원문화재단 주최로 전통 타악의 흥겹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관객들에게 한껏 발산했다.

이 작품은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과 그의 명맥을 잇는 제자들로 구성된 청배연희단이 2020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로 전석매진과 함께 성황을 이뤘다.

우리가 상상하고 알지 못했던 신명, 그리고 연주자 개개인의 고유의 음색과 세심한 정성을 느끼는 우리 악기 고유의 매력에 빠져드는 기회가 됐다. 

청배연희단은 스승을 모시고 하는 공연이기에 한층 세밀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단원들의 연주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하이브리드 장구를 선보이며 전통연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무대가 꾸며졌다.

특히 이번 무대는 통일비나리 권재은 명창의 협연, 강윤정무용단의 태평무·진도북춤, 유대용 교수의 충청도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와 품격 있는 진행 또한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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