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언택트 곱창요리 레시피&영상 공모전 ‘안지랑의 맛’ 성료

[대구=내외뉴스통신] 이우성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18일 계명문화대학교 캐터링실에서 안지랑 곱창골목 상가번영회 회원 및 대학생 등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지랑의 맛’ 최종심사를 개최하여 새로운 곱창요리 10작품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안지랑 곱창골목의 외식상권을 살리고, 명품 남구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곱창 메뉴 발굴을 위해 요리를 전공하는 전국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곱창요리 레시피와 조리영상을 제출하는 비대면 방법으로 개최했다.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7주 동안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고등학생 4팀, 대학생 47팀, 기타 5팀 등 총 56팀이 참가하여 심사를 거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새롭고 참신한 곱창요리 10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요리 전문가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영업주 및 조리 종사자, 대학생 등이 참여하여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공정하고 내실 있게 진행됐다.

1차 심사는 지난 8일에 심사위원 10명이 참여하여 20작품을 우선 선별하였으며, 2차 심사는 지난 15일 요리 전문가 5명이 1차 심사에서 선정된 20작품을 그대로 재현한 후 심사위원 20명이 맛 평가를 통해 10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최종 수상자는 마지막 3차 심사에서 안지랑 곱창골목 조리 종사자 및 계명문화대학교 학생 등 40명이 참여해 대상 1명,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입선 4명 순으로 결정했다.

수상자 중 대상은 동국대학교 김종환, 정아름 학생이 제출한 ‘곱창무침’이 선정되었으며, 최우수는 대경대학교 민준영, 김인희 학생의 ‘곱창강정’이 선정됐다.

우수는 △초당대학교 박종훈, 하혜수 학생의 ‘안지랑 치즈 곱창숙주부추볶음’ △검단고등학교 김민서 학생과 백석고등학교 박소연 학생의 ‘돼지곱창 오코노미야끼 부침개’ 레시피, 장려는 △대경대학교 여상민, 배경민 학생의 ‘곱창마라탕’ △우송대학교 신수아 학생의 ‘불곱창 맥앤치즈 짜글이’ 레시피, 입선은 △초당대학교 김두한, 신상형 학생의 ‘고추깐풍곱창과 중화풍의 볶음국수’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홍성재, 조일웅 학생의 ‘돼지곱창 대파고추잡채’ △세일고등학교 이동영 학생과 연수고등학교 김범찬 학생의 ‘돼지곱창 볼’ △경동대학교 김태운, 박제현 학생의 ‘치폴레마요 곱창 핫도그’ 레시피가 각각 선정됐다.

남구는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오후 4시에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안지랑의 맛’ 공모전을 통해 젊은 감각이 묻어나는 새로운 곱창요리가 발굴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새로운 곱창요리가 안지랑 곱창골목 전체 음식점에 보급되어 활기차고 젊음이 넘치는 먹거리 골목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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