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여 원 투입 90㎾ 용량 설비 내년 상반기 중 구축 예정

[내외뉴스통신] 이희선 기자

강원도 양구군은 양구읍 하리 청춘체육관 주차장에 2억1700만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0.0㎾ 용량의 고정식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군은 에너지를 소비만 하는 구조에서 생산도 같이하는 구조로 개선해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양구군은 올해 안에 사업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옥외 주차장에 587㎡의 규모로 고정식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240장의 태양전지가 설치된다.

양구군은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때 강풍 및 폭설에 대비한 설계를 적용해 시공하고 전문기업과 설치대상자의 의견을 수렴해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을 받은 고효율 및 고품질 제품 사용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청춘체육관 주차장에 태양광발전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하루 태양광발전 시간을 4시간으로 계산했을 때 태양광발전 전력량은 연 1만9천여㎾h에 이르러 화석에너지 대체효과는 연 약 4.45toe/year, 온실가스 절감량은 연 약 9.1tCO2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연간 약 8만1900여 그루의 나무가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이다.

방영일 전략산업과장은 “태양광발전은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고 산성비의 직접적인 원인인 황산화물, 질산화물의 발생을 억제해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게 되는 장점이 있다”며 “청춘체육관 주차장에 구축할 태양광발전 설비에서 발생될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일상 전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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