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해경은 해상에 추락한 20대 여성을 신속하게 구조한 유공으로 서산파출소 김동관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4일 목포해경(서장 정영진)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4시 58분경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시민 A씨(25세,여)가 대반동 스카이워크에서 인근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 서산파출소 김동관 순경은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던 추락자를 발견해 즉시 바다에 뛰어들어 이후에 도착한 서해특수구조대원과 함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의식과 호흡이 있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를 통해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순경은 “새벽이라 구조하는데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추락자를 발견하자마자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다에 뛰어 들어 구조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밝혔다.

정영진 목포해경 서장은 표창 수여를 통해 “발 빠른 대처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이 크다.”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국민들에게 든든한 해양경찰관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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