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 안동시는 이번해 처음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24일부터 조기 지급한다.

공익직불금은 기존에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으로 운영하던 것을 통합해 소규모농가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 2종으로 지급한다. 

기존 직불제가 소농보다는 대농, 밭농사보다는 논농사를 유리하게 설계한 점을 보완한 것으로 쌀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중․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득안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에 시행됐다. 

공익직불금은 안동시 전체 1만5635농가에 260억6000만 원으로 지난해(116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소규모농가직불금은 7가지 조건 충족 시 일괄 120만 원을 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9단계로 나누어 헥타르(ha) 당 100만 원에서 20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농지 형상·기능 유지 외 부적합 농가 및 사망자 등 일부를 제외한 15477호에 대해 먼저 직불금 254억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 확산과 여름철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고려해 직불금 지급시기를 앞당겼다.

권영세 안동시장은“이번해 오랜 장마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공익직불금 조기 지급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직불금 외에 농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한 농업지원정책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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