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웹툰 콘텐츠 저작권보호 및 IP비즈니스산업 주제로 성황리 개최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동시접속자 최대 1600명으로 뜨거운 반응 이끌어내

[부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개최한 2020 세계웹툰포럼이 23일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접촉 최소화 방식으로 개최된 2020 세계웹툰포럼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번 행사는 웹툰의 현재와 웹툰 IP비즈니스 산업의 현재를 통해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세계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변화를 예측하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2020 세계웹툰포럼은 3가지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세션1 ‘만화, 한국 콘텐츠의 미래, 만화가 살린다’에서는 Kuo-Yu Liang(뉴욕코미콘 총괄디렉터), Zhang Xianfeng(광저우 코믹팬 부사장), 박종근(코미코 태국 법인 대표) 3명의 해외 연사들이 각 나라별 현재 웹툰, 만화, 애니메이션 시장의 흐름을 이야기하며 코로나로 인해 바뀐 동향 및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만화 콘텐츠와 소비층을 비교분석하여 이끌어낸 한중 협력방안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세션2 ‘K-웹툰의 성공, OSMU에서 찾다’에서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 <여신강림(야옹이作)>, <기기괴괴 성형수(오성대作)>, <김비서가 왜 그럴까(김명미作)>와 같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의 OSMU를 성공적 결과로 이끌어낸 관계자들이 모여 IP비즈니스의 강점과 향후 전망을 얘기했다. 또한 IP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불안요소와 관련해서 제도적 해결방안도 제시하는 등 사례를 통한 그들만의 심도 깊은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션3 ‘한국콘텐츠의 미래, 저작권 보호가 생명이다!’에서는 배일환 미술작가의 진행으로 4명의 전문가들이 ▲웹툰관련 해외저작권 침해 현황 및 대응방안, ▲저작권 보호기술과 웹툰, ▲웹툰 서비스 현장에서 저작권 침해대응 현황, ▲웹툰 불법 인터넷 사이트 단속 경과 및 계획 등 국내외 저작권 보호 사례 및 정책을 발표했다. 각각의 내용은 모두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응과 예방, 요구되는 제도도 함께 제언했다.

브릿지 공연에서는 <위대한 캣츠비>의 강도하 작가가 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와 함께 콜라보 드로잉쇼를 진행하여 온라인 관중들의 큰 반응을 이끌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세계웹툰포럼은 웹툰IP, 저작권 등 시의성과 전문성 있는 주제로 세계 만화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올해 국내 만화·웹툰 트렌드를 분석해 콘텐츠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4587517@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407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