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인 선거인단 총 306명...트럼프 대통령 232명으로 과반 못미쳐
네바다주·조지아·미시간 '바이든 승리' 공식 승인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3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핵심 경합주였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24일(현지시간) 승리를 확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톰 울프(민주)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펜실베이니아주가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및 부통령 선거 결과를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0명이 걸린 곳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에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소송은 실패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네바다주 바바라 세가브크 국무장관도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했다는 선거 결과를 공식 승인했다. 또 조지아와 미시간도 바이든이 승리했다. 

지난 21일 트럼프 캠프 측은 "펜실베이니아주의 우편 투표가 불법으로 이뤄졌다"며 개표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고 소송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하지만 트럼프 캠프는 이미 인증이 이뤄진 주를 포함해 다른 주요 경합주를 대상으로 한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이 손에 넣은 선거인단은 총 306명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차지한 인원은 232명으로 과반에 못미친다. 

트럼프 캠프가 제기한 각종 소송에서 잇따라 패하고 있어 승부를 뒤집을 확률은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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