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월), 봉덕3동행정복지센터
2020 포스트 코로나19! 공공일자리의 새로운 시도

[대구=내외뉴스통신] 이우성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3일 「2020 포스트 코로나19! 주민과 함께 하는 희망일자리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2020년 희망일자리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자 개최되었다.

희망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공공일자리 창출로, 한시적으로 근로를 유인하여 생계를 지원하여 피해극복의 체감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희망일자리 참여자 27명 및 주민자치위원, 통장 등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희망일자리사업 활동 영상 상영, 참여자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희망일자리 참여자들은 지난 8월부터 깨끗한 마을 조성으로 생활방역, 거리 환경정비, 담장 밖 조경수 제거사업, 평상·의자 제작, 텃밭 조성사업, 저장강박 집 정리하기, 주차유도, 전자출입명부 운영, 방문객 체온 측정, 저소득가구 가정방문 및 안부전화, 코로나19로 인한 복지제도 신청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며 제각각 역량을 발휘해 주었다.

이날 한 참여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 업무 보조를 하면서 그동안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분야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웃 나눔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그동안 행정기관의 공공일자리사업은 “그냥 돈 주는”, “세금 아까운 사업”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대구 남구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환경, 방역, 사회복지, 행정보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일거리를 찾아 시행함으로써 “좋은 일자리”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깨끗한 마을, 살기 좋은 마을, 웃음소리 나는 행복한 마을로 봉덕3동이 거듭남을 보여 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더 나아가 활기찬 행복도시, 열정의 명품 남구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날 성과보고대회에서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가지 일에 최선을 다해 주신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이런 자리가 우리 모두를 한층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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