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싶은 대학,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 취업이 보장된 대학
공공의대 설립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 분당, 동두천, 고성제생병원이 기반
경기북부권 거점대학으로 통일에 대비한 대학으로 육성

 

[포천=내외뉴스통신] 정혜민 기자

지난 7월 1일 취임하시고 5개월이 지났습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대진대학교는 1992년 민족종단 대순진리회의 해원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지성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급격한 고등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2004년 국내 최초로 중국캠퍼스 설립 및 산업친화형 실용교육 등 사회적 패러다임에 편승하여 변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에서 주도하는 대학 기본역량평가 등 모든 사립대학교가 직면한 구조개혁평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대진대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극복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동력을 심어주는 것이 본인에게 주어진 책무라 생각함과 아울러 학생들이 진정으로 공부하고 싶은 대학,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 취직 걱정 안해도 취직이 잘 될 수 있는 대학을 만들어 가는 것이 본인이 이 대학의 총장으로서 해야 할 또 하나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임기 중 대진대학교를 반열에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본교의 건학정신이 지켜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진과 재학생, 등 대진대학교의 규모와 복리후생 현황을 소개해 주세요  

대진대학교는 1992년 개교 이래 28년간 경기북부 종합대학으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 메김을 한 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7,163명의 재학생들이 수학을 하고 있으며 572명의 교원(교수 477명, 조교 95명) 및 212명의 직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통학 편리성을 위해 서울의 거점지역 및 인천광역시까지 스쿨버스를 운행 중이며 생활관(기숙사)을 희망하는 모든 재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기숙사)시설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2주기 기본역량평가 지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교는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 비율이 높은 편이며 면학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도서관과 실험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본교 내 재학생을 위한 취창업프로그램에서 글로벌 프로그램까지 학생들의 개별적 역량을 증진하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갈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이 다른 대학과 구별되는 대진대학교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교육 상황입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우리 대학교는 1학기 중 전과목 비대면수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학생들의 대규모 다중접속에 따른 서버의 불안정화, 수업 질에 대한 불만 및 민원 제기 등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교수학습지원센터, 정보운영팀, 학사지원팀 등에서 전담하여 원격강의를 지원했으며, 온라인 수업의 콘텐츠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여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비대면교육 환경이 더욱 일상이 돼 원격강의가 보편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코로나19 이후로는 교수님들이 기존 대면 수업에 온라인을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능력을 필수역량으로 갖춰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대학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교수학습지원센터를 통해 교수법 워크숍, 강의 컨설팅 등 다양한 교수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지금의 학생들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정보를 얻고, 상호 작용하는 일에 능숙합니다. 대학도 이런 학생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학습자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총장님이 보시는 대진대학교의 장점은 무엇이며 집중적으로 추진중인 과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현재 대진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는 지역기반의 상생과 협력 및 지역기반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대진대학교의 커다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기초하여 집중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학령인구의 감소는 모든 대학이 직면한 과제이고 앞으로의 정부의 시책이 평생교육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지역기반의 평생교육을 구현할 수 있는 방향의 대학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산학협력의 장을 확대하여 지역산업의 기술 인프라를 구축함과 아울러 본교의 재학생들이 취업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셋째, 분당제생병원 및 동두천 제생병원 그리고 고성제생병원을 기반으로 한 공공의대 설립과 아울러 보건대학의 설립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는 현재 낙후된 지역 의료시스템에서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곳 대진대학교의 설립이념을 구현하는 일이기에 분명히 이루어져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휴전선 인접 경기북부권이라는 지리적 특수성과 관련하여 ‘통일과 통일이후를 준비하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방안이 확실히 고착화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통일부)와의 연계를 통한 많은 지원사업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원사업을 통해서 어느 대학도 하지 않는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대학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분당제생병원 등 대형종합병원을 모티브로한 의과대학 설립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정부 시책 중 하나인 공공의대 설립은 그 취지가 공공의료전문가를 배출하여 지역 간의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골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졌고 제2, 제3의 코로나와 같은 전염성 질병이 발병한다면 분명히 공공의료서비스의 확대는 필요불가결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많은 대학들이 공공의대 유치와 관련하여 많은 노력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분명히 공공의대 설립목적과 의료서비스와 관련되어 있는 인프라를 갖춘 대학에게 공공의대의 인가가 주어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대진대학교는 재단 산하에 분당제생병원, 동두천제생병원(예정) 및 고성제생병원(예정) 등 1,000병상 이상의 병실을 갖춘 종합병원으로서 종단산하에 병원과 대학이 같이 있는 곳은 국내에서는 드문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분당제생병원은 공공병원의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지난 25년간 분당제생병원의 운영을 통하여 습득된 노하우와 병원관리시스템은 이미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인정할 만큼 그 위치가 확고한 반열에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개원하게 될 동두천 제생병원과 고성제생병원 또한 의료서비스 낙후 지역을 거점으로 개원하기 때문에 이는 곧 정부의 공공의대설립 취지와도 부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의료서비스 및 의대설립을 위한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으며,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 목적과 부합될 수 있기에 대진대학교가 공공의대 인가를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며 포천, 연천 및 동두천 지자체와 더불어 공공의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총장재임기간 중 꼭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총장으로서 대진대학교가 표방하는 Let’s DJ 즉 Dream and Joy, Discussion and Join, Discover Job이라는 뜻에 담겨 있듯이 학생들이 꿈과 즐거움, 소통과 참여, 자기발견을 통해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행복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제가 그리고 있는 대진대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과제라든가 활성화 방안을 통하여 대진대학교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이고 지역과의 상생을 할 수 있는 대학을 구현하는 것이 진정 제가 만들고 싶은 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목표를 위하여 저는 대진대학교가 갖고 있는 장점들은 극대화 시키고 단점들은 과감하게 개선 시킬 수 있는 정책들을 진행할 것입니다.   

경기도와 포천시, 경기대진 TP와의 상생 및 협조 방안이란 어떤 것입니까? 

대진대학교는 우선 경기도, 포천시, 경기대진TP와의 상생 및 협조를 위해서 기술 및 산업 정보 클러스터(Technology Cluster)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매 해 경기도 및 포천시 등 지자체 기관에서 주최하는 기술 및 산업과 관련된 사업들이 공표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지자체들은 주관하는 기관을 항상 선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만약 대진대학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 그리고 포천시가 협약을 통하여 기술과 산업 정보와 관련된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면 지자체는 주관하는 기관을 선정하는데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행정력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경기도의 규모가 큰 사업을 지속적으로 많이 이행해 왔고 그와 관련된 기술서비스 노하우와 기술관리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진대학교에서의 기술 산업 연구와 연계가 되어있는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면 경기도와 포천시와 같은 지자체는 언제든지 그 정보를 통하여 대진대학교 및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로의 사업자 선정에 대한 개연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대진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기술 및 산업의 연구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기술노하우 및 기술관리시스템을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단지 경기도와 포천시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고 다른 지자체도 얼마든지 대진대학교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구축해 놓은 기술 산업 클러스터를 이용할 수 있는 개연성 또한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기술과 산업과 관련된 전국의 지자체 사업을 주관할 수 있는 하나의 기틀을 만들어 놓을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대진대학교의 미래 비전을 말씀해 주세요

대진대학교는 1992년 1회 입학식 이후 짧은 역사 속에서도 천혜의 명산인 왕방산 자락에 학생들을 위하여 넉넉한 교육시설과 최첨단의 기자재, 최고의 장학혜택을 갖추고 명문사학의 기틀을 잡기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학교가 지닌 지리적 특색으로 ‘통일과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대학’으로서 긍지와 산학연 일체형 교육을 뒷받침하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중국전문인력양성’이라는 특성화된 프로그램 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진대학교의 자랑입니다.  
저는 이러한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우리 대학의 비전인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학생성공의 중심’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학생 모두 저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다양한 캠퍼스 활동을 하면서 지적·정서적으로 성장하여 우리 사회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는 것이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최고의 목표입니다.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학생의 성장을 응원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겨서 변화와 성공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교육혁신과 시스템 효율화에 집중해 선진 사립대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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