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는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인수위의 젠 사키 선임고문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의 PDB 개시에 대해 밝혔다. 이는 미국 대통령이 매일 보고받는 최고 수준의 정보를 요약한 것이다.

미 정보당국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도 하루 전 "대통령직 인수법에 명시된 지침에 따라 요청된 지원을 인수위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수 과정에서 첫 보고가 이뤄질 때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이 일반적이지만 두 사람이 만날지는 미지수라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전했다.

인수위 대변인 케이트 베딩필드는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는 게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만약 트럼프가 대화를 원하는게 확실하면 생각해볼 일"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도 "트럼프가 요청하면 만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코로나19 대응과 인수 기간을 이용하려는 테러리스트나 관련 세력을 포함한 긴급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사실 파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사키 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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