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대, 서울 강서구, 부산, 진주 등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을 논하기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6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효과가 다음 주부터 나올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확산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전날보다 201명 늘어났다. 일일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6일 이후로 약 8개월 만이다.

손영래 반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효과가 나오는 다음주 정도에 반전 추이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거리두기 2단계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2.5단계 기준은 일주일 평균 하루에 4백에서 5백명이 계속 확진되는 상황"이라며 "오늘 하루 5백명대가 나왔다고 해서 2.5단계 격상을 논하는 것은 기준상으로도 아직 맞지 않고 이른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태오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군 부대, 서울 강서구, 부산, 진주 등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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