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B, 군사분계선(MDL) 이남 상공에서 평양 핵심 시설 정밀 타격 가능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에 첫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재즘'(JASSM)이 장착된다.

미 공군은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외부무장으로 재즘을 장착한 B-1B 전략폭격기가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재즘은 사거리 370km로, 마하 0.8 속도로 비행한다. 타격 목표 지역에 접근하지 않고 원거리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폭격기의 피해가 낮아진다. 

미군은 "B-1B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백조의 모습을 닮은 B-1B는 B-52, B-2 미국 3개 전략폭격기 중 가장 빠른 속도와 무장 탑재 능력이 가장 높다.  B-1B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주요 핵·미사일 시설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군사분계선(MDL) 이남 상공에서 평양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수뇌부들이 두려워하는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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