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여대연 국장 "지난 3월 장연면 마을에 손세정제 도움줘 고마움 깊어"...품앗이로 온정 전달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괴산군(군수 이차영)이 지난 3월 음성군의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마스크 전달 품앗이로 화답했다. 

지난 14일 삼성면 벧엘교회 기도원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이후 총 1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PC방 QR코드 설치 의무화 행정명령,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등 총력을 펼치고 있는 음성군에 이웃 괴산군에서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25일 괴산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음성군에 방역 물품인 덴탈마스크 2만매를 기탁했다.

괴산군 여대연 행정복지국장은 “지난 3월 장연면 오가리 마을에 코로나19가 집단으로 감염됐을 때, 음성군이 보내준 손 세정제를 마을에 보급해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이웃사촌 음성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 물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이웃 괴산군에 감사하다”며 “괴산군민의 온정을 받아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3월 괴산군 장연면 마을 코로나19 집단 감염 때 손 세정제 8000개를 지원한 바 있으며, 괴산군에서는 지난 8월 음성군 수해 때 응급구호 키트와 수해복구 인력을 음성군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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