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장사진 철거·학생징계규정 삭제 및 독재정권 유산 철거 완료
친일파 작사·작곡 교가 및 덕목 중심 교훈 개정 작업 추진

[내포=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 내 친일 잔재 청산 의지를 가지고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9년 1월 친일 잔재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일본인 교장 사진이 게시되어 있던 29교에 대해 모두 철거 조치하였고, 독립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제정하였던 ‘동맹휴학’, ‘백지동맹’ 등이 들어간 학생생활 규정도 모두 개정하였다.

또한 56교의 가이즈카 향나무 수목 교체 완료, 독재정권 유산인 건물 머릿돌 완전 철거 후 학교 내 자체 보관, 안내판 설치 등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조치하는 등 친일 잔재 청산 및 독재정권 유산 철거 작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한편 일상생활 속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일본식 말투와 글에 대한 순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민주시민교육과 김용재 과장은 “내년에는 친일 잔재 및 독재정권 유산을 보다 심층적으로 조사하여 문제가 있는 학교 상징, 게시물 등에 대한 청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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