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오는 8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난중일기' 독후감과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충사관리소는 국보 제76호 난중일기의 세계기록유산 등재(2013.6월)를 기념해 2013년부터 난중일기 독후감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난해 영화 '명량'의 흥행 등으로 이충무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응모분야를 확대하여 전국에 분포한 이충무공 유적지에 대한 답사기 공모를 추가로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뉘어 진행되며, 접수 기간은 8월 10일부터 31일까지이다.

응모작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32편의 당선작을 선정하며, 심사결과는 9월 말에 문화재청현충사관리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 32명에게는 총 9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 당선자 8명은 다음 해 4월 28일 개최 예정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행사'에 초청되며, 이들 중에서 다례행사에 참여할 시민제관을 선발할 계획이다.

공모전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이충무공 관련 인문독서 진흥과 유적지 보존에 대한 저변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힘써 나갈 계획"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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