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자동차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컨트롤웍스(CONTROLWORKS)’는 지난 24일 서울 상암동 일대에서 한양대학교 ACE LAB, LG유플러스와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실시간 주차공간 정보를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주차 서비스’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5G 기술이 망라돼 있어, 향후 세계 미래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특히 5G를 활용한 자동주차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선보여 업계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의 실증(實證) 서비스는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시스템, ▲자율주행·자동주차시스템, ▲클라우드(cloud) 관제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주목되는 기술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수준(돌발 상황을 대비해 운전자가 운전석에 있지만 사실상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율주행)으로 구현된 자율주행 자동차다.

이 자동차는 빈주차공간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해 스스로 주차까지 수행한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자동차는 ▲AI기반 주변환경 인식시스템, ▲5G C-V2X 기반 신호등 인식시스템, ▲정밀지도 구축과 정밀위치 인식시스템, ▲주변환경정보 기반 주행경로 생성과 차량제어 기술 등을 탑재했다.

또한 이목을 끄는 기술은 5G 기반 실시간 주차공간 관제시스템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주차가능 공간을 자동차가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컨소시엄은 이렇게 취합된 정보(주차가능공간)를 사용자들의 단말기(스마트폰)로 전달하기 위해 5G 기반 클라우드 관제플랫폼과 모바일전용 앱 서비스를 도입했다.

상암동 ‘YTN뉴스퀘어’ 건물에서 상암 공영주차장까지의 경로에서 펼쳐지는 이번 기술은 그간 137회의 비공개 실증을 거쳤다. 아울러 오는 24일 공개 실증 이후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로 전환될 방침이다.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는 “자율주행 및 자동주차 등의 미래 핵심기술에 기반한 이 서비스는 우리나라 자동차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서비스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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