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유관 공공기관 등에 단체 연수 등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전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중대본’) 공식 영상회의에 참석해 지역내 확진자 발생현황을 공유하고 이같이 건의했다.

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경남 진주 이.통장 회장단이 제주에 방문한뒤 도내 n차 감염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는 단체 연수, 워크샵, 관광 등의 경우 단체 여행객 특성상 관련 동선이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 신속한 역학조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산발적인 추가 감염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는 공공기관 주관 단체 여행을 자제하라는 내용을 포함한 공문을 27일 발송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지난 8월 24일부터 공공 주관 집합 모임·행사의 경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금지를 유지하고 있다.

임태봉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현재 3차 대유행이 그치기 전까지는 공공부문부터 단체 연수, 관광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솔선수범을 보여 달라”며 당부했다.

김형인기자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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