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문명 대변혁 시대 청소년의 삶' 기조강연, '디지털 사이버 세상에 매몰'...정보교류-스마트 교육 반면 본인과 타인에게 피해주는 역기능 발생
- 4명중 1명, 사이버 학교폭력 경험...욕설, 따돌림, 갈취, 강요, 신상정보 유출, 스토킹, 명예훼손, 성폭력 등 위험수위 높아져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27일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이 개최한 `2020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에서 `디지털 문명 대변혁 시대 청소년의 삶`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삼성,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안종배 회장은 디지털 문명 대변혁의 시대에 사이버 세상과 물리적 현실 구분이 힘들어지는 초실감 사이버 세상이 더욱 확대되고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강화되면서 학생들은 디지털 사이버 세상에 더욱 매몰되어 가고 있다고 파악했다.

디지털 사이버 세상에서 학생들은 세상의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스마트 교육이 가능하게 되는 반면 무제한 폭주로 본인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수많은 역기능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역기능이 바로 사이버 학교 폭력인데 학생의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26.9%로 4명중 1명이 사이버폭력을 경험했으며 사이버 학교 폭력의 종류도 사이버 '욕설, 따돌림, 갈취, 강요, 신상정보 유출, 스토킹, 명예훼손, 성폭력'까지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다양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이버 학교 폭력의 가해 이유는 첫째, 내가 당한 사이버 학교 폭력을 보복한다가 45%. 둘째, 상대방이 싫고 상대방에게 화가 나서가 39.4%. 셋째, 재미나 장난으로 스트레스 해소용이 21%. 넷째, 내 의견과 달라서가 13.7%로 이유가 될 수 없는 이유로 그 결과의 심각성을 생각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종배 회장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듯이 무심코 가해한 사이버 학교 폭력으로 피해 학생의 인격이 파괴되고 우울증, 대인 기피증 및 심리적 압박감이 심해서 심각한 정신적 질병까지 걸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의 미래에도 휴유증이 계속 남고,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주어 목숨까지 해치게 할 수 있어 이러한 사이버 학교 폭력의 위험과 심각성에 대한 각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종배 회장은 "미래사회의 인재는 창의적 인성과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성을 갖추고 언택트, 스마트, 인공지능을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사이버 세상을 건강하게 잘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며 "미래사회 인재가 될 학생들은 디지털 사이버 세상을 건강하고 유익하게 활용하고 사이버에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휴머니즘을 확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종배 회장은 디지털 사이버 세상에서 건강한 윤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세가지 캠페인을 제안했다.

첫째, 사이버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예방교육이 확대되어야 한다. 둘째, 사이버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이 강화되어야 한다. 셋째, 사이버를 통해 인성과 영성을 담은 따뜻한 클린콘텐츠를 확산시켜야 한다.

안종배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디지털 사이버 세상의 미래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넘겨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이다"며 "사이버폭력 예방과 인성 클린콘텐츠 확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래학 지침서를 세상에 내놓은 안종배 회장은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를 이끌며 정직한 인성 함양과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래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보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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