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지역감염 확산...방역당국, 불필요한 외출·모임 자제, 개인위생 준수 당부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에 56일 만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6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전국적 3차 대유행이 지역 확산으로 다가오고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를 방문한 경산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지난 28일 대학원생 A씨(여)가 지역 102번 확진자로 판정됐다.

29일 오전에는 지역 103번, 104번, 105번, 106번, 107번 5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됐으며, 이들 확진자는 A씨와의 접촉으로 인해 지역감염이 확산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A씨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PC방, 카페 등 지역업소 10여 곳을 방문한 것을 확인한 후 소독을 마친 상태이고, 같은 시간대 방문자를 파악해 검사를 권고했다.

29일 확진자 5명에 대해서도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02번 A씨 확진은 경주 지역감염 56일만이며, 해외입국자인 101번 확진자 이후 30일 만에 확진자 발생이다.

최재순 경주시보건소장은 “최근 경주지역에 타 지역 확진자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고, 코로나 확진이 일상 속 감염 사례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 등의 자제와 철저한 개인위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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