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민지 교육과 민족차별에 맞서 싸운 학생 독립운동가 윤창하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윤창하를 2020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한달 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에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윤창하 애국지사증 등 6점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윤창하는 1908년 전라남도 해남군 출생으로 식민지 교육 반대투쟁에 앞장서고, 독서모임 등 광주고보 독서회의 조사선전부 위원 겸 소그룹 대표를 맡아 사회과학 연구 모임을 이끌었다.

그러던 중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한‧일 학생 충돌을 계기로 11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시작, 당시 독서회의 간부로 활동하며 시위에 참여한 윤창하는 일경에 붙잡혀 2년 4개월 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옥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그는 1984년 77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정부는 윤창하의 공훈을 기려 1963년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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