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와 기업을 돕기 위해 코로나 지원 계획 신속히 추진할 것
재닛 옐런 재무장관 후보자 지명...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니라 탠던, 대통령 경제자문 위원회(CEA) 위원장 세실리아 라우스 각각 이름 올려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내년 1월 취임 전에 통과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 등 차기 행정부의 경제팀 지명자를 소개하는 행사에서 현재의회의 '레임덕세션'(선거 후 새 의회가 출범할 때까지 소집되는 회기)에서 논의 중인 경기부양 예산안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자신의 경제팀이 경제 회복과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기 의회에 제안할 구제책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동자와 기업을 돕기 위해 코로나 지원 계획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나의 새 행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인수위는 지난 11월 30일 차기 형쟁부 경제팀 핵심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 재무장관 지명자는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확정됐다. 재무 부장관 자리에는 월리 아데예모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이 지명됐다.

이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지명자는 니라 탠던 미국진보센터(CAP)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으로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도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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