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지역사회 감염원 차단에 행정력 집중
- 조 시장 12월 7일 오후 현장에 복귀할 예정

[충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가 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대책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재택근무 중인 조길형 충주시장은 영상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직접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앞으로 2주간이 코로나 지역확산 차단의 가닥을 잡을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부서별 다중이용시설 점검, 마스크 의무착용 감독 등 꼼꼼하고 촘촘하게 행정력을 집중해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확진자 이동 경로에서 드러난 감염위험 지역은 가능한 최대 인원을 신속히 전수검사해서 n차 감염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일상의 변화에 대해서도 잘 홍보해 시민들의 코로나 예방 동참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일 진행되는 대입 수능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교통 및 소음 대책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라”며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노력해 온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대책에 대해 “기존 매몰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있다”며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일정 범위를 함께 매몰하는 방식 등 더욱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방안을 관계 기관과 함께 고민해 달라”고도 했다.

조길형 시장은 “100%가 아니면, 99%의 노력도 0%나 마찬가지임을 이번에 실감했다”며 “100%의 경각심을 갖고 위기 때마다 보여준 시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다 같이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재택근무 중인 조길형 시장은 전자결재·영상회의·메모 보고 등의 시스템을 활용해 시정을 지휘하고 있다.

조 시장은 오는 7일 오후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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