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중국이 지난주 발사한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1일 오후 11시쯤 달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중국 국가우주국이 밝혔다.

중국은 지난달 24일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창어 5호를 발사했다. 창어 5호는 달에서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기 위한 목적으로 발사됐다.

중국은 지난해 1월 창어 4호를 발사해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탐사선을 착륙시켰다. 중국 탐사선의 달 착륙은 2013년 12월 창어 3호, 2019년 1월 창어 4호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달에서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하는 임무는 1960년대와 1070년대 미국과 구소련의 시도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창어 5호는 표면의 흙을 수집할 뿐만 아니라 로봇팔과 드릴을 이용해 2m 깊이로 땅을 파는 방식 등으로 이틀간 약 2kg의 샘플을 채취할 예정이다.

창어 5호는 달 표면 채취 후 오는 16일~17일 내몽골 사막지대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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