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유승민 전 대표가 지난 11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은 경제다 -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회 개최했다. 현장의 분위기는 마치 유승민 전 의원의 대선 출정식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유승민 전 대표의 복귀 후 첫 행사인 토론회 현장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참석한 현역의원은 모두 50명으로 파악됐다. 참석한 전현직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 및 강대식 ,류성걸, 이종배, 권은희(국민의당), 김미애, 김성원, 정양석, 김기현, 권영세, 권성동, 유의동, 이명수, 장제원, 김상훈, 조해진, 하태경, 한기호, 윤영석, 임이자, 이달곤, 강기윤, 김희국, 송석준, 정운천, 강대식, 박형수, 유경준, 구자근, 김승수, 김은혜, 김형동, 엄태영, 황보승희, 정동만, 정회용, 강민국, 유상범, 윤두현, 윤주경, 윤창현, 전주혜, 서정숙, 한무경, 신원식, 이영, 조수진, 최승재, 조태용, 허은아, 김웅, 김태호(무소속) 이 외에도 진수희, 지상욱, 정양석, 김세연, 김성동, 이종훈, 구상찬, 홍철호, 오신환, 김현아 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많은 국민의힘 원외 위원장들도 함께 해 유승민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취재진 또한 몰려 행사 장소는 여유가 없을 정도였다.

유승민 전 의원은 '희망 22'가 "2022년에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반드시 정권 교체를 꼭 해내겠다는 희망"이라며 "국민께 국민의 힘이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우리나라 대통령 당선한 사람은, 재수한 사람이 당선될 확률이 높다. 우리 당에서는 재수한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 꼭 성공해서 합격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고 현장에 있던 청중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또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경제는 원래 경세제민(經世濟民)이라는 말에서 나왔다"라며 "경세제민이 곧 정치 아니겠는가. 세상을 경영하고 백성의 삶을 해결하는 점에서 경제가 곧 정치의 본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 경제 최고 전문가인 유승민 전 대표께서 시원하게 해결해주면 많은 국민으로부터 박수받고, 내년 우리 당 서울시장 선거에도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유승민 전 대표의 출정식이랄까? 이 사무소의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경제문제라는 게 국민 삶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선거철마다 가장 심각하게 논의되는 게 경제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전문가 유 대표가 처음 시작서부터 국민들이 가장 뼈아프게 느끼는 문제를 토론함으로써 좋은 안이 도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언급하며, "이념으로, 계층으로, 또 인종으로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4년 내내 시끄럽게 하다가 코로나도 제대로 못 막은 트럼프에 대한 미국 시민의 퇴출 명령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이 문재인 정권에 대한 퇴출 명령을 내려주시고, 또 저희도 이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품고 있으며 기대를 하고 국민께서 반드시 만들어주실 거라 믿고 여러분과 같이 가려고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저는 이번 대선에서 경제가 제일 큰 이슈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저는 경제 문제에 천착해서, 저 사람들이 집권하면 먹고사는 문제를 훨씬 더 잘 해결할 수 있겠다고 하는 희망을 국민께 꼭 좀 드리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래서 최고 전문가 두 분을 모셔서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를 시작한다"라며 "이제는 주택에서, 이 사다리를 문재인 정권이 걷어차고 끊어버렸다"라고 비판했다.

토론회를 마친 유승민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IMF 금융위기 때 두 번 부동산 가격이 내려간 적이 있다"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올라간 집값, 문재인 정부에서 올라간 전·월세는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고, 잘못된 정책과 시장 수요를 무시해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정책 바로잡고 주택 공급하면 충분히 내려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 통계를 봐도 (부동산 가격이) 내려왔던 적이 있었고, 다음 정권에서 이를 바꿔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아서 집값을 내러 가도록 해야 한다"며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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