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이용복 기자

시력교정 수술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라식과 라섹일 것이다.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은 편이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력교정술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라식과 라섹은 비슷한 수술 명과 수술 방식 때문인지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둘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정확히 알아본 뒤 본인 눈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

라식은 각막 절편 생성후 그 부분을 젖혀 레이저로 시력 교정을 한 다음 벗겨두었던 각막을 원래의 상태로 덮는 수술이고, 라섹은 표면을 벗겨내고 각막 실질 부위에 레이저를 사용하여 시력을 교정하고 눈의 회복을 돕기 위해 치료용 렌즈를 덮어 주어 수술방법으로 라식과 차이를 보인다..

라식은 수술 부위를 각막절편으로 다시 덮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없고 시력 회복이 빠르다. 하지만 플랩을 생성하기 위한 충분한 각막두께가 필요하고, 각막절편 관련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라섹은 플랩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얇은 각막으로도 수술이 가능하고, 플랩생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인 반면, 수술 부위가 노출되기 때문에 2-3일간 통증이 생길 수 있고 각막의 상피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시력회복이 늦다는 단점이 있다.

수술 전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이 붓거나 뒤틀릴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위해 소프트렌즈 및 난시교정렌즈는 1주, 하드렌즈는 최소 2주 이상 렌즈 착용을 금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눈을 너무 세게 감거나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세안은 수술 4~5일 후, 피부 화장은 4~5일 후 가벼운 세안이 되는 날부터, 눈 화장은 1주 후부터 가능하며 1개월간 무리한 운동은 피해주어야 한다.

라식, 라섹, 모두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술이지만 수술 방법과 장단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본인의 눈에 맞는 수술 방법을 통해 치료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수술 후에도 주의 사항을 잘 지켜주어야 오래도록 건강한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강남푸른안과 박형주 대표원장

 

startofdream@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665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