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추정한 12월 중 백신 물량, 화이자 2,250만t, 모더나 1,800만t
워프 스피드 작전 최고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 "녀낸 2월까지 미국인 1억명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것"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미국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차 출하분을 오는 15일 수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백신개발 프로그램인 '워프 스피드 작전'(Operration Warp Speed)의 관련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오는 15일에 화이자 백신 1차 출하분을 공금받고 22일에 모더나 백신을 인도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문서는 연방정부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주(州)지사들간 통화에 앞서 주지사들에게 제공된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지난달 20일과 30일 각각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 백신 자문위(VRBPAC)는 오는 10일과 17일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FDA는 백신 자문위 권고 이후 짧게는 며칠 내에 사용 여부를 승인할 예정이며, 미 보건복지부는 승인을 받은 즉시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미국 정부가 추정한 12월 중 백신 물량은 화이자 2,250만t, 모더나 1,800만t이다. 

워프 스피드 작전 최고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녀낸 2월까지 미국인 1억명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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