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수장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검토 중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유임됐다.

4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행안부 보건복지부 여가부 국토부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김 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된 변창흠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행정학 박사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2019년 LH 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문재인 정부 들어 다수의 주택·부동산 정책에 참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차기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된 전 의원은 친문(친문재인) 핵심인물로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및 이호철 전 청와대수석과 이른바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로 알려진 인물이다.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두고 ‘전국민 성인지 학습 기회’라고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던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됐다. 후임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가 내정됐다.

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으로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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