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추진단 운영 관련 예산안 심의·의결
-김연 의원,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에 도차원의 환수추진단이 앞장설 것”

[내포=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충청남도 행정부가 지자체 중 최초로 국외소재 문화재 보호 및 환수활동에 직접 나선다.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연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4일 “2021년도 본예산안 상임위 심사에서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를 담당할 도차원의 환수추진단 예산심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심사를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문화재 환수추진단의 조직·운영 예산을 확보했고, 문화재 환수기금(20억원) 또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환수추진단은 공주시에 위치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산하에 설치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환수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연 의원은 지난해 ‘충청남도 국외소재문화재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으며 올해 충남도 국외소재 문화재 실태조사단 단장을 맡아 8월 국회에서 열린 ‘국보급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뉴거버넌스 간담회’에 토론자로 참석하는 등 관련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김 의원은 충남 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장으로서 “심사기간 동안 추진단 예산과 기금을 위해 끝까지 소통한 끝에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문화재 환수 필요성에 공감해 주신 위원님들과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화재 환수를 통하여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유한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계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문화의 정수를 담은 소중한 문화재들이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에 관한 홍보와 교육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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