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00여명 가까이 발생
- 지방기초 의원, 이 엄중한 시기에 유흥주점에 가고 싶은가?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4일 더불어민주당 부여군의회 기초의원이 유흥주점에 방문해 출입명부 작성을 하지 않은 사실에 지역민은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전국 코로나 확진자가 3만5천명을 넘어가고 충남에서도 1000여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는 이 시점에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할 기초의원이 업주의 출입명부 작성을 요청함에도 불구하고 출입부를 기재 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충남도 및 부여군은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거리두기 대국민 홍보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최근 국회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내년도 예산을 대폭 확충하는 등 국민 모두가 현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지역 민의를 대표하는 부여군의회 의원의 유흥주점 출입은 군민과 국민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미 코로나로 사회적거리두기가 한창인 지난 9월 10일 민주당 안찬영 세종시의원은 충남 서산에 홀덤바(카드 게임 유흥업소)에 방문한 가운데, 방문자 명부에 다른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적고 출입한 것이 확인되면서 민주당 윤리심판원에서 당원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사실을 알아서 그러는지, 못 들어서 그러는지 민주당 부여군의원은 출입 자체가 논란이 될 수 있는 시기에 유흥주점에 출입하여 명부작성 자체를 거부하고 출입했으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해당의원의 의회 사과를 했다고 하는 변명과 함께 단순하게 지나갈 일인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며, 순간을 모면하고자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길 바라고, 도민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사과의 표시가 무엇인지 해당의원과 민주당은 깊이 고민하길 바란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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