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톤칼러와 호소력이 우리 가곡에 적격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은정 기자

많은 성악가들이 있지만 바리톤 오동국 교수처럼 한국적 정서를  잘 반영하는 아티스트가 또 있을까.  그래서 이번 한국가곡 100주년을 놓치지 않고 코로나 19 상황이지만 작은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그는 매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동료들과 함께 우리 가곡을 전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재직하는 안양대학교는 가곡을 학점화하여 학생들에게 우리 가곡을 가르치고 있다. 가곡 사랑과 함께 우리 창작 오페라에도 각별한 애정으로 공연시 마다 이태리나 서양 오페라와 병행하여 우리 작품들을 올리는 균형적인 컨셉을 유지한다. 이런 그가 이번 발표회에서 다양한 가곡 스타일을 선보인다. 

가곡과 오페라 배합한 진정한 우리 독창회 

조두남의 선구자, 산촌, 신귀복 얼굴, 백아산, 임준희 무지개, 그토록 그리움이(테너 정찬혁)과 윤학준 마중, 최진 시간에 기대어 외에 오페라 봄 봄과 불량심청의 아리아에다 전인평의 화초장을 피아노 이혜진의 반주로 물씬한 토속의 한국정서를 표출한다. 

오동국 성악가는 이런 지속적인 작업으로 한국예술비평가협회로 베스트 성악가로 선정된 바 있다. 11일 오후 7시 30분 장소는 코펙스 아트홀이다. 

탁계석 회장은 ‘ 그는 우리 가곡의 구수한 맛을 담아내는 매력적인 톤칼러를 가진 것 외에도 몸에서 우러나오는 리듬감과 호소력에서 남다르다며, 우리 가곡운동을 더욱 승화시켜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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