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내일(8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비건 부장관이 12월8~11일 서울을 방문한다"며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한국 당국자들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 번영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한미동맹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 측과 계속되는 긴밀한 대북 조율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도 "비건 부장관이 오는 11일까지 머물며 외교차관 회담, 북핵 수석대표 회담 등 고위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9일에는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등과도 자리가 예정됐다. 방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비건 부장관의 이번 공식 방한은 트럼프 행정부에선 마지막 방한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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