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도시 동구 “책 읽고 감동문구 나눠요”

[광주=내외뉴스통신] 황예슬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2020 동구 독서아카데미, 함께 나누는 책 속의 감동문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독서’를 주제로 주민들의 교양수준을 높이고 인문지식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존 집합강의 형식을 대체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이전인 지난 10월에는 주민 1,46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독서아카데미는 10월 참여자들의 후기를 반영해 신간 베스트셀러 및 세대별 추천도서 5종을 선정하고, 어르신을 위한 큰 글씨도서 등 150권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 목록으로는 ▲트렌드코리아 2021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큰 글씨)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마음 챙김의 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위 사업은 이전 신청자가 아닌 모든 구민이 7일부터 구청 5층 미래교육과로 신청 가능하며, 각자 읽은 도서에서 감명 깊었던 문구를 2개 이상 내년 1월 15일까지 제출하는 방식으로 구청 1층 책정원에 비치된 ‘문학자판기’ 인쇄 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미래교육과 평생교육계 ☎608-2325)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아카데미를 대체해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하고 있는 독서아카데미에 주민들의 참여열기가 뜨겁다”면서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답게 내년에도 더욱 새롭게 아카데미 콘텐츠를 구성해 지역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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