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청년종합상담 및 활동지원 등 청년맞춤센터 ‘성동 오랑’ 개소
공유카페, 미디어실, 상담실 등 복합공간 조성...상담 및 청년프로그램 운영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3일 청년맞춤형 종합지원을 위한 서울청년센터 ‘성동 오랑’을 개관했다. 

‘오랑’은 ‘청년의 오늘을 함께, 너랑나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청년층의 공공정책에 대한 다양한 욕구 변화 대응을 위해 청년종합상담 및 자원을 연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년공간을 제공하는 청년센터다.

센터는 청년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왕십리역에 인접하고, 건물 4층과 5층의 2개 층 총 연면적 314㎡로 다양한 활동공간으로 조성했다. 

4층에는 청년들이 개인 공부, 휴식, 간단한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공유카페를 만들어 공연 및 전시, 교육 등도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5층은 종합 맞춤형 상담을 위한 상담실, 토론과 교육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온라인 컨텐츠 제작과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는 방송장비를 구비한 미디어실로 조성했다. 미디어실은 화상면접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구직 청년들의 실습현장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성동 오랑'은 청년들의 취업, 진학, 심리문제 등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종합상담을 지원하고 청년 지원 매니저 5명이 상주하면서 현장상담과 온라인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돕기 위해 정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정보를 비롯 다양한 청년관련 정보도 수집해 제공한다. 

또한 커피바리스타, 캘리그라피 등 청년활동 증진을 위한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해 청년들의 취미와 자기계발을 돕고, 동일한 요일과 동일한 시간에 청년지원 매니저와 함께 다과를 먹으며, 주제에 대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청년들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 ‘두시 티톡(TeaTalk)’을 운영하는 등 청년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일부 공간만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책에 많은 목소리를 내길 바라고, 이를 반영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청년공간으로 2019년 1월부터 성동구청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도심권 청년마음상담소를 개소해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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