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코카콜라컴퍼니'가 오는 4일 밀라노 세계박람회에서 세계 최초의 '100% 식물성 소재 페트(PET) 플라스틱병'을 공개했다.

'플랜트보틀'(PlantBottle™) 용기는 재생 가능한 식물성 소재를 이용해 100%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병을 제조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을 적용함으로서 지속 가능한 혁신의 지평을 넓혔다.

플랜트보틀 용기는 믿을 수 있는 공급원의 식물성 소재로 대안 용기를 개발하고자 하는 코카콜라컴퍼니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일반 용기는 화석 연료와 재생이 불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다.

플랜트보틀 용기는 식물의 천연당을 페트 플라스틱 병 제조용 원료로 전환시키는 특허 기술을 이용한다. 이 용기는 일반 페트병과 외관과 기능이 동일하며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낸시 콴(Nancy Quan) 코카콜라컴퍼니 글로벌 리서치/개발 책임자는 "오늘은 코카콜라의 용기 포트폴리오에서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비전은 시장 판도를 바꾼 기술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며 "세계 최초로 100% 재생가능 소재로 제조돼 완전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을 만들기 위해 믿을 수 있는 공급원의 식물성 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혁신을 기념하는 세계적 전시회인 세계박람회에서 그 결과물을 최초로 공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플랜트보틀 용기는 소비자가 기대하는 고품질 패키지를 유지하면서도 재생가능 소재로 제조된 데 따른 이점을 추가했다. 다양한 사이즈의 용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생수, 탄산수, 주스, 차류 브랜드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코카콜라컴퍼니는 사탕수수와 사탕수수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해 플랜트보틀 용기를 제조하고 있다.

두 원료는 '코카콜라컴퍼니'가 플랜트보틀 재료를 위한 식물성 소재를 발굴하는 데 적용하는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한다. 이 기준에는 환경적 사회적 성과 증진을 입증하고 식량안전보장에 부정적 영향을 피한다는 원칙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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