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위로 동률을 기록했다는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응답률 5.4%)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등을 물을 결과 윤 총장은 25.8%, 이 지사와 이 대표는 각각 2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모두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5.2%), 오세훈 전 서울시장(4.4%), 추미애 법무부 장관(4.4%), 유승민 전 의원(3.8%)이 그 뒤를 이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9%), 정세균 국무총리(1.7%),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1.5%), 민주당 소속 김경수 경남도지사(0.8%)순으로 지지율을 기록했다. '기타 인물'이란 응답은 1.3%,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5.2%, 2.7%였다.

윤 총장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7.8%)에서, 정치성향은 보수(39.3%), 지지정당은 국민의힘(49.6%)·국민의당(47.2%)에서 높은 지지세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광주·전남·전북(37.1%) 등 지지층에서, 이 지사는 연령별 40대(33%)와 직업별 사무·관리·전문직(28.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이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으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대립이 극에 달한 가운데 가운데 정부·여권에 대한 반감이 큰 계층이 윤 총장 지지로 쏠린다는 분석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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