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기업 이번 달 내로 선정
최종평가 대상 30개 기업 중 15개 내외 선정을 위한 평가 실시

 

[서울=내외뉴스통신] 박효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민과 함께 선정하는 2020년 제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기업에 대한 최종평가를 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20년 9월 제2차 모집 시 43개 기업이 신청하는 등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최종 선정평가 30개 대상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등 디엔에이(DNA), 바이오 헬스 등 3대 신산업(BIG3) 분야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영위기업과 비대면 벤처·스타트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종 평가 대상기업 중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세부 분야별로는 살펴보면 인공지능(23.3%), 데이터(13.3%), 네트워크(6.7%), 바이오헬스(6.7%) 및 시스템반도체(6.7%) 순이었으며, 비대면 분야 중에서는 고객상담 앱 등 생활소비(16.8%), 소상공인 경영관리 솔루션 등 스마트비즈니스&금융(13.3%), 애니메이션 등 엔터테인먼트(13.3%), 시스템반도체 등 기반기술(13.3%)순이었다.

최종 선정평가 30개 대상기업의 평균 투자금액은 197억원으로 100억 이상 150억원 미만 벤처투자를 유치해 본격적으로 스케일업 단계에 진입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200억원 초과 기업도 8개에 달했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급이 비비비(BBB) 이상인 기업은 30개사 중 23개사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기술보유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최종 선정평가는 국내 유명 벤처캐피탈 대표 등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 15명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단장을 맡은 60명의 국민심사단이 함께 기술의 혁신성과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심도 있게 판단했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올해 신청조건에 추가된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유망 예비유니콘 기업들이 36.7%(11개)에 해당하는 등 우열을 가려내기가 어려웠다”며,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의 엄정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12월 중 선정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평가과정에 참여해 주신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예비유니콘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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