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지도점검요원화, 모든 동에서 거리두기2단계 방역수칙 강화 및 지도점검

[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남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등으로 N차 감염에 의한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울산시가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방역점검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을 지도점검 요원화해 대대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특별점검은 남구청 전 직원이 9일부터 3일간 관내 중점·일반 관리 전체 시설 1만50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청 공무원은 각자 배정된 행정 지원동에 집결해 동 전역에서 홍보 계도 및 지도점검을 했다.

특별점검에서는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연말연시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을 홍보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주점 4종 시설에서는 집합금지가 시행되며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독서실, 학원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반면 카페는 전 운영시간에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좌석수 20% 이내 인원이 참여 가능하며 모임 식사는 금지된다.

남구는 변경된 방역수칙에 따라 전 시설 일제 특별지도점검 결과를 소관부서에서 다시 검토한 후 정밀 점검을 실시하여 미준수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역사회의 N차 감염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전 직원이 지도점검 요원이 되어 홍보 전단활동과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만큼 구민들께서도 연말 연시 모임행사를 자제하고 기본 방역수칙인 마스크착용, 출입명부 관리, 환기·소독 등의 방역 수칙을 항상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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