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 나아갈 것"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동참하기로한 텍사스 등 18개 주의 대선 불복 소송이 연방대법원에서 기각됐음에도 선거 불복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연방대법원의 텍사스주 소송 기각으로 대선에 대한 이의제기가 끝났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아니다.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는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텍사스 주는 켄 팩스턴(57·공화) 주 검찰총장 명의로 지난 8일 연방 대법원에 “펜실베이니아·조지아·위스콘신·미시간 등 4개 주의 대선 결과를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고, 하루 만에 17개 주(앨라배마·아칸소·플로리다·인디애나·캔자스·루이지애나·미시시피·미주리·몬태나·네브래스카·노스다코타·오클라호마·사우스캐롤라이나·사우스다코타·테네시·유타·웨스트 버지니아)가 잇따라 “소송 동참”을 선언했다. 17개 주는 대부분 공화당이 주도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연방대밥원은 지난 11일 이를 기각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판사도 용기가 없었다"며 "그들에게 매우 실망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다음 달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불법 대통령을 갖는 게 걱정"이라며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크게 이겼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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