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도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구급차 5대와 구급대원 22명을 수도권지역에 지난 14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원은 수도권역에 8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으로 환자이송이 증가할 것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조치로 소방청은 지난 13일 12시 12개 시・도에 서울・경기지역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동원령 1호에 따라 전북소방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집결해 서울권 내 병상 부족에 따른 확진자 분산 이송 업무를 맡고 있다.

소방청의 구급차 동원령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대구와 경북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전북도는 동원령에 따라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에 35일간 35대 구급차와 77명의 구급대원을 지원한 바 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면 전라북도 소방이 할 수 있는 한 아낌없이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하며, 수도권에 지원가게 된 대원들에게는“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으로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말하며, 대원들의 감염예방에도 각별한 주의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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