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청소년 위해 4년 째자선 나눔 이어가 '선한 영향력'

[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국내외 저소득층 청소년을 돕기 위한 ‘2020 하늘빛 프로젝트’가 3일간의 자선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로 진행된 이번 나눔 행사는 랜선 공연 및 토크 콘서트, 라이브 커머스 바자회, 그리고 온라인 전시로 구성, 많은 이들이 비대면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안전한 환경 속에서 기부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2020 하늘빛 프로젝트’에 다방면에서 선한 일을 이어오고 있는 여러 아티스트들과 기업들이 재능기부 및 물품 후원으로 함께해 그 가치를 더했다.

배우 정나온, 임혜진과 송호수, 개그맨 이정규가 각각 사회자로 공연 및 토크콘서트 진행을 따뜻하게 이끈 가운데, 공연은 화려하면서도 다채로운 장르의 라인업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첫날은 글로벌한 아티스트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2016년 '유엔 국제평화 기여 예술가상'을 수상하고, 미국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닉홀 초청 독주회를 한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포레 시실리안느’ 시네마천국 ost ‘러브테마’ ‘섬집아기’를 선보였으며, 미국에서 활동 하고 있는 세계적인 성악가이자 오페라 가수 유영광은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첫사랑’을 불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렘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첫날 무대는 아름다운 선율과 감미로운 보이스로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둘째 날은 힙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 핫한 무대들로 꾸며졌다. ‘개가수(개그맨+가수)’ 이정규가 이적의 ‘다행이다’, 싱어송라이터 구현모는 Eric benet의 ‘The last time’으로 공연 오프닝을 열었으며,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양동근 매니저로 출연한 알렉스가 래퍼로 변신해 토네이도와 작업한 첫 곡인 ‘To The TOP’과 드렁큰타이거의 ‘Good Life’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러는가 하면, 힙합을 이끄는 ‘소울 대세’ 가수 범키는 ‘홀리후드’ ‘Love(acoustic ver.)’, 그리고 ‘White Christmas’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가수 진주는 감미로운 ‘가지 말라고’ 무대에 이어 감성 보컬 베이지와 함께 ‘겨울왕국’의 ‘Let it go’를 듀엣으로 부르면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더불어 베이지는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로 다가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했다. 

셋째 날도 인상 깊은 무대들이 이어졌다. ‘남심’까지 사로잡은 가수 더레이는 ‘오늘 날씨’ ‘네이버후드’를 선보였고, 영화 ‘오! 문희’ ‘애비규환’의 아역 배우 이진주가 뮤지컬 ‘애니’의 ‘Tomorrow’를 불러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시켰다. 마지막으로 ‘2020 하늘빛 프로젝트’의 엔딩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출연중인 뮤지컬 배우 선우가 장식했다. 그는 ‘한숨’ ‘상사화’, ‘명성황후’ OST ‘나가거든’ 그리고 ‘넬라 판타지아’까지 4곡을 선보여 현장 스탭은 물론, 온라인 상으로 함께 하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공연뿐만 아니라 랜선 토크콘서트도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의 선한 취지에 공감해 청담 프라미스 갤러리를 오픈 해준 ‘물의 화가’ Peter Moon(문승현) 작가는 자신의 다양한 작품들을 온라인 상으로 공개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된 토크를 이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 의상 감독이자 미술심리치료 전문가 정진주 교수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다녀온 아이티 봉사와 직접 기획, 제작 중인 리사이클/업사이클링 친환경 제품에 대한 유익한 스토리를 전했다. 이후, 가수 범키와 전웅제 목사도 각각 둘째, 셋째 날 위기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관심을 모았다. 

공연, 토크콘서트가 라이브로 진행될 동안 하늘빛 인스타그램에는 건강한 사회공익적 가치를 지닌 기업들이 후원해준 물품들이 소셜커머스 바자회로 이뤄졌다. 쓰씨셀라, 쥬마뻴, 마담퐁텐, 소어리움, 엘리스앤클레어, 유리드, 일드, 정희, 녕이네, 코코도르, 클래시베어, 키친305, N/850, 흥국F&B, EHL BIO, MJ플렉스, 남양유업, 팀사운드, 토브컴퍼니는 선한 뜻으로 ‘하늘빛 프로젝트’에 참여, 모두가 한마음으로 판매된 물품의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그 외에도 배우 성유리, 박하선, 이종혁, 이장우, 박은석, 차화연, 김원희, 윤소이, 윤주만, 안세하, 박광현, 안우연, 강기둥, 류화영, 정희태, 이현균, 구성환, 박경혜, 민채연, 이정준, 려운, 배윤경, 개그우먼 류경진 등은 ‘하늘빛 프로젝트’에 따뜻한 응원으로 힘을 실었다. 또한 배우 이일화, 박은석, 임혜진, 송호수, 유진우(이유진), 개그맨 김진철 등은 현장에서 봉사 및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을 모아 선행에 동참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욱 힘든 위기 상황에 직면한 다음세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인 ‘하늘빛 프로젝트‘. 비영리단체 ‘하늘빛’ 주최, 사단법인 NGO 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수익금과 후원금을 전액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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