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2021학년도 교원 수급 정책은 제주시 동지역에 교사 70여명(공립 30명, 사립 40명)을 증원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공․사립 과밀학급 해소(중학교 16학급, 고등학교 31학급 증설)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교원 증원을 통해 중학교 16학급, 고등학교 31학급을 증설하게 된다.

또한 연차별로는 창의적체험활동을 수업 시수로 반영하게 된다.

그동안 창의적체험활동이 수업 시수로 반영되지 않다 보니, 교사 1인당 1~2시간의 추가 수업부담의 문제가 있었고, 학교 현장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교원 수급 정책 방향에 대해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제주는 코로나19 예방과 원격수업 등에 어려움이 많다”며 “코로나19 예방과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과밀학급 해소, 창의적체험활동 수업시수 반영, 교사별 수업시수 편차 해소,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 환경 조성 등의 요구를 반영해 내년 교원 수급 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원 수급 정책 세부 내용과 함께 교원 수급 및 수업 시수와 관련한 주요 쟁점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교원 수급 정책의 변화로 읍면학교를 위축시킬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사립 교등학교의 경우 교사수가 적어 수업 부담이 커지는 등 문제점도 해결해야 될 과제다.

교육청 관계자는“교원정원은 국가 정원이기 때문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는 현재 배정된 정원 내에서 교원을 배치해야 한다. 이에 교원 1인당 수업시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읍면학교 부족한 인력에 대해서는 수업시수 이외의 인력지원 방안(복수 담임제 부활, 교육행정실무원 및 교육중심 지원인력 재배치, 학교지원센터 확대운영 등)을 적극 발굴,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립고 부담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대입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조정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향후 교원 정원 확보 계획은 교육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학생 수를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에 교사 정원이 늘어나야 함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특별법에 부여된 교육특례조항의 실효성을 위해 시‧도 교육감 재량으로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허용 방안, 관련 법령개정 등 제도적 보완을 요청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061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